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코로나 기간 가장 타격이 컸던 관광업 꼽으라면 크루즈선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초기 집단감염을 일으키면서 입항이 중단됐었죠. <br> <br>3년 만에 처음으로 여행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속초항에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한동안 못 온 만큼 올해 160척이나 들어온다네요. <br>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독일 선적의 2만 9천톤급 크루즈선 아마데아호가 속초항에 들어옵니다. <br><br>승객 500명과 승무원 300명을 태운 크루즈선을 맞는 항구에는 흥겨운 풍악이 울려퍼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넘버원. (예스.) 속초 넘버원." <br> <br>승객을 태운 대형 크루즈선의 국내 입항은 코로나19로 제한 조치가 내려진 후 3년 만입니다. <br> <br>승객과 승무원들은 내일까지 1박 2일간 속초 일대에서 자유 관광에 나섭니다. <br> <br>[이병선 / 속초시장] <br>"북방과 연계되는 러시아 중국 일본을 잇는 환동해 중심의 크루즈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아마데아호는 내일 속초항을 떠나 부산항과 제주항에도 들를 예정입니다. <br><br>아마데아호 같은 크루즈선들이 올해에만 160척 넘게 국내 5대 크루즈항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특히 오는 19일 제주 서귀포에는 미국 선적의 초호화 초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들어옵니다. <br> <br>이 크루즈선은 2020년 2월 일본 입항 당시 712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 사태로 전세계 크루즈 교류 단절의 단초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9년 4월 건립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던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다음달 독일 선적 마인 쉬프 5호 입항과 함께 본격 가동됩니다. <br> <br>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선도 첫 운항을 준비 중입니다. <br> <br>코로나로 중단됐던 크루즈 입항이 재개되면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최창규 <br>영상제공: 속초시청 강원도청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