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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회 구호도 北 명령대로…민노총 압수품서 북한 지령문 발견

2023-03-13 4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연말 연초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사무실과 관계자 압수수색이 있었죠. <br> <br>압수한 물품 중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선동하는 북한 지령문과 그런 북한에 충성을 맹세하는 충성맹세문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송진섭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정원과 경찰이 지난 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노총 전현직 간부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북한 지령문 다수를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보낸 지령문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특히 지난 이태원 참사 당시 북한이 구체적인 투쟁 구호까지 하달했고, 화물연대 파업 때도 지령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지령을 주고받을 때는 최첨단 암호 방식까지 동원됐습니다. <br> <br>[유동열 / 자유민주연구원장] <br>"외국계 이메일 계정 하나 만들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국내 간첩망과 북한 간첩 지도부가 공유를 해요. (이메일을) 평문으로 넣는 게 아니라 스테가노그래피 방식이라는 첨단 암호화 방식으로 합니다." <br><br>이들이 사용한 '스테가노그래피' 암호화 프로그램은 수사망을 피해 영상이나 사진 속에 암호화된 지령을 숨겨 보낸 뒤 다시 해독 프로그램으로 풀어서 보는 기법입니다.<br> <br>민노총 관계자들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북한에 보고하는 문서도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민노총 등은 "국정원이 조작한 '공안 사건'"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압수물 조사를 마친 후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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