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 '자유의 방패'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데, 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2천 톤급 잠수함 '8·24 영웅함'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원점은 함경남도 신포 일대 해상으로,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 2기가 1,500km 거리의 '8'자형 궤도를 각각 2시간 6분간 비행한 뒤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한미 군사적 준동에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할 불변한 입장이 표명됐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했음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 도발 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 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…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미는 새벽 0시부터 '자유의 방패' 연합 연습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역대 최장 기간인 11일 동안 중단 없이 연속해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연합훈련은 방어와 반격을 구분하지 않았고, 북한 지역 치안 유지와 행정력 복원, 대민 지원 등 안정화 작전을 포함한 총력전 개념의 전구급 훈련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 2018년 이후 중단됐던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도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하규 / 국방부 대변인 : 공군은 2023년도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하여 오늘부터 23일까지 각급 부대별로 결전태세 확립을 위한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합니다.] <br /> <br />통일부는 북한이 한반도 긴장 고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연례적인 방어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32151323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