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까지 영하권 꽃샘추위…다시 건조특보, 산불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.8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위는 낮부터 점차 풀리겠지만, 강풍이 불고 날도 다시 건조해져 화재 예방에 신경써야 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차가운 바람이 나뭇가지를 요란하게 흔듭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다시 겨울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초여름 같던 더위가 겨울 추위로 돌변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.8도까지 곤두박질했고, 대관령도 영하 8.7도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찬바람이 매섭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6.6도까지 떨어지는 등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매서웠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 내려져 있던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아침까지는 0도 안팎을 보여 꽃샘추위가 계속되겠지만,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밤낮 기온 차이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대기는 다시 건조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대전, 광주와 대구 등 많은 곳에 건조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 "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, 건조특보가 확대,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강원 산간에선 초속 25m 안팎의 돌풍도 몰아치겠다며, 당분간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.<br /><br />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꽃샘추위 #한파 #건조 #산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