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시점 발표…20일 유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유행 안정세에 힘입어 방역 조치가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, 실내 마스크 해제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해제의 구체적 방안이 내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1월 31일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 데 이은 추가 조치로, 적용 시점은 오는 20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시행 2년 5개월여만에 권고로 바뀌게 됩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, 이번 주 시행을 두고도 논의가 있었지만, 지자체에서 준비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검토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대해 "바로 시행해도 문제없다"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권고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서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자문을 했었고 대부분의 위원들이 찬성한다는 의견을…"<br /><br />밀집, 밀폐, 밀접…이른바 3밀 환경의 대표적 공간으로 꼽히는 대중교통이지만, 방역당국의 이 같은 논의는 최근 코로나 유행의 안정화가 그 배경입니다.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1,401명으로 개학 후 소폭 늘었던 규모는 다시 줄어들고 있고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중교통과 함께 예외로 남겨뒀던 병원과 약국,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나아가 마스크 의무화 전면 해제 논의는 다음 달 말이나 5월 초,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여부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대중교통 #20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