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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공사 2배 빨리”…가덕도 신공항 ‘속도전’ 논란

2023-03-1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정부는 올해 11월 결정되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죠. <br> <br>오늘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, 그러니까 엑스포 전에 완성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그럴려면 공사 기간을 5년이나 줄여야 하다보니 논란도 뜨겁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가덕도 신공항 개항이 당초 계획했던 2035년에서 2029년 12월로 5년가량 앞당겨집니다. <br><br>[정문경 /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자문위원] <br>"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가덕도 신공항을 안전하게 개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." <br><br>공항 배치도 바꿨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사전 타당성 검토 당시 최적안이었던 완전 해상 매립 방식 대신 육지와 해상에 걸쳐 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짓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. <br> <br>이 경우 매립량이 줄어 공사기간을 2년 줄일 수 있단 겁니다.<br> <br>토지 보상과 부지조성 공사가 한 번에 이뤄지면 추가로 3년이 단축돼, 공사기간이 기존 계획인 10년보다 5년 줄게 됩니다. <br> <br>국토교통부는 사업비를 기존과 같은 13조 7천억 원으로 책정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고시해 내년 12월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 기본 계획안은 지난해 사전 타당성검토에서 안전 문제로 최적안에서 밀렸던 계획. <br> <br>2년 전 특별법에 따라 경제성을 따지는 절차를 건너뛴 것도 여전히 문제로 지적됩니다. <br> <br>[황용식 /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] <br>"가덕도 신공항이 선례가 돼서 지역허브공항·거점공항들이 이제는 그냥 예타(예비타당성조사) 면제가 마치 매뉴얼처럼 돼버렸습니다." <br> <br>현재 건설 중인 울릉공항 역시 공사 기간은 5년이지만, 총 사업비는 가덕도신공항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5년 만의 초고속 공항 개항이 우리 정부로선 큰 도전 과제로 남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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