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중교통 안에서도 마스크 의무화 해제…20일 유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유행 안정화에 힘입어 정부가 오늘(15일)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방안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적용시점도 함께 발표되는데요,<br /><br />오는 20일부터 시행되는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오늘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해제의 구체적 방안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1월 31일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 데 이은 추가 조치인데, 오는 20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, 이번주 시행을 두고도 논의가 있었지만 지자체에서 준비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검토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대해 "바로 시행해도 문제없다"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를 계기로,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시행 2년 5개월여만에 권고로 바뀌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재 탑승 전후로 실내 승하차장 등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는 있는데, 탈 곳 안에서까지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밀집, 밀폐, 밀접..이른바 3밀 환경의 대표적 공간으로 꼽히는 대중교통이지만, 방역당국의 이 같은 논의는 최근 코로나 유행의 안정화가 그 배경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개학 후 소폭 늘었던 확진자 규모는 다시 줄며 유행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고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중교통과 함께 예외로 남겨뒀던 병원과 약국,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나아가 마스크 의무화 전면 해제 논의는 다음달 말이나 5월 초,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여부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makereal@yna.co.kr<br /><br />#대중교통 #20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