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대 그룹 총수도 일본행…"공급망 협력 기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단체장들도 동행합니다.<br /><br />양국 기업인 단체들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는데, 경제관계 개선 방안과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'미래청년기금'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대표 경제단체인 경제단체연합회, 게이단렌은 17일 일본 도쿄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전경련은 이번 간담회를 위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 측에 별도로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의 대표적 재계 단체인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1982년부터 거의 매년 한일 재계회의를 열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와 같은 양국의 경제 협력은 2019년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이후 급격히 위축됐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재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경제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일본과의 경제 협력이 상당히 껄끄럽고 막혀있던 부분이 있었는데, 공급망 차원에서 협력이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기업들의 기부를 통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대납 문제와 별개로 양국 청년 간 교류를 지원하는 '미래청년기금' 조성 방안도 간담회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게이단렌에는 대법원 확정 판결에도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책임을 거부하고 있는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포함돼 있어, 이들 기업이 어떤 형태로 참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한일 #전경련 #게이단렌 #재계회의 #미래청년기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