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일부터 대중교통·마트 내 약국 마스크 의무 해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판단 아래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합니다.<br /><br />대형마트 등 복합시설 안에 있는 약국도 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하루 집계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1,899명으로 한 주 전보다 890여명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중고 개학 이후 확진자는 소폭의 증감을 보이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0,058명, 11주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후행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에 코로나 유행은 안정적이라는 판단 아래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데 이어 오는 20일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당시 예외로 남겨뒀던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버스나 전철 등을 타고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이 되지만, 이런 제재가 사라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시행 2년 5개월여만에 권고로 바뀝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만 혼잡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고위험군, 유증상자라면 마스크를 써줄 것을 적극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과 약국, 요양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한동안 유지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마트 등 복합시설에 입점한 약국에 한해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2020년 1월 중단됐던 한-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도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선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중요한 만큼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대중교통 #마트_내_약국 #마스크 #착용의무_해제 #일상회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