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두환 손자 "출처모를 검은돈" 가족 비난…SNS '파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전두환 씨의 손자가 온라인에 가족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전씨 일가의 예전 사진 등도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가족들이 출처 모를 검은돈을 쓰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 전두환 씨의 손자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지입니다.<br /><br />여기서 A씨는 "가족과 주변인들의 범죄 행각을 밝히겠다"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저희 가족이 아마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에 관련해서 이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어린 시절 사진 등을 올리며 자신이 전씨의 손자가 맞다고 인증한 A씨.<br /><br />A씨는 "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출처를 모를 검은돈을 사용하고, 곧 미국에서 시민권을 획득해 법의 심판으로부터 도망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"법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서 전도사라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"고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희동 자택에 마련돼 있는 스크린 골프장의 모습이라며 할머니 이순자 씨로 보이는 여성이 골프를 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전두환 씨 손녀의 결혼식이 "초호화 결혼식"이라며 비용의 출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3남 재만 씨가 캘리포니아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한다며 "검은돈의 냄새가 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A씨는 "할아버지를 학살자라고 생각한다, 영웅이 아닌 범죄자"라며 "자신도 범죄자라며 벌을 달게 받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"아들을 돌보지 못한 아비의 잘못"이라며 "아들에게 우울증 증세가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전두환 #손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