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한일 양국 정부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. <br> <br>막판까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내일 한일 정상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새로운 협력 관계를 담은 공동 선언문 발표까진 어려울 것 같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일 일본 도쿄에서 1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 <br> <br>두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데 한일 양국간 경제, 안보 분야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최상목 / 대통령실 경제수석] <br>"재무, 통상, 과학기술 등 경제분야의 장관급 협력 채널을 조속히 복원하고 주요 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고 합의해 나가겠습니다" <br> <br>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반도체, 우주,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한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<br>또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와 한일군사보호협정, 지소미아 복원도 공식화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한일 양국간 안보정책협의회도 재개됩니다. <br> <br>양국 외교·국방 라인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안보정책협의회는 2018년 3월 이후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한일 정상의 공동선언문은 물리적 시간 부족을 이유로 이번에는 발표되지 않습니다. <br> <br>대신 공동선언문을 포함한 회담 후속 조치를 협의할 한일 양국간 '미래 준비위원회'가 신설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17일, 전국경제인연합회와, 일본경제단체연합회, 게이단렌이 여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<br>경제협력 비전도 제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,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이 모두 참석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