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마스크가 정답이었던 시절이 있었죠.<br> <br> 이젠 병원과 약국 정도만 빼놓고 나머지 공간에선 착용할 의무가 사라집니다.<br> <br>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퇴근길, 버스정류장입니다. 현재 버스정류장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버스에 타면 마스크를 꼭 써야했는데요. <br> <br>다음주 월요일 0시부터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.<br> <br>버스, 지하철은 물론 택시와 항공기, 통학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. <br> <br>[홍정익 /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] <br>"대중교통의 경우 1단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,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…" <br><br>다만 방역당국은 출퇴근 시간 같이 혼잡할 때나 고령층의 경우 마스크를 적극 써줄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> <br>그동안 애매했던 대형마트 내 개방형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됩니다. <br><br>이탈리아와 독일 등 다수의 해외 국가들도 의료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완화하지 않았습니다.<br> <br>의료기관 마스크와 함께 이제 남은 방역조치는 확진자 7일 격리. <br><br>이르면 다음 달 말 세계보건기구, WHO가 비상사태 해제를 결정하고 국내 코로나 위기단계도, 하향되면 이에 맞춰 7일 격리의무 조정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등 방역 조치 완화 계획에 대한 로드맵을 이달 말 발표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