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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비한다더니…강원 영월서 민간헬기 추락 2명 숨져

2023-03-15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송전탑 공사용 자재를 옮기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이 헬기는 정비기간 도중 운행한데다, 애초 비행 목적과도 전혀 다르게 운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 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차량 선루프에 자재를 싣고 이동하는 헬기 모습이 보입니다. <br> <br>프로펠러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별안간 커다란 폭발음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마당에서 작업하던 남성이 굉음에 놀라 서둘러 119에 신고합니다. <br> <br>강원 영월군 한 야산에서 헬기가 추락한 건 오늘 오전 7시 46분쯤. <br> <br>당시 헬기는 송전탑 보수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옮기는 중이었습니다 <br> <br>[남순만 / 목격자] <br>헬기가 그 철탑 앞에서 방향을 바꾸더라고요. 방향을 바꾸면서 꼬리 부분이 저 고압선이 닿아요. 닿는 순간 엄청난 소리와 함께 그냥 비행기가 폭발을 해버리더라고요. <br> <br>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60대 조종사와 50대 공사 관계자가 숨졌습니다. <br><br>사고 현장은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. 추락한 헬기의 감식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> <br>사고 헬기는 애초 강원도가 올해 말까지 산불 계도와 진화 작업을 위해 민간 항공사에서 임차한 기종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난 10일, 항공사가 1주일간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다른 헬기와 교체해간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더구나 서울지방항공청에 제출한 비행계획서엔 춘천과 홍천 등에서 순찰을 하겠다고 했지만, <br> <br>영월에서 화물 운반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국토부 사고조사위는 실제 정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작업에 투입됐다 사고가 난 건 아닌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장명석 <br>영상편집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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