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일부터 버스·전철서 '노마스크'…마트 약국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유행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20일부터는 버스, 전철 같은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집니다.<br /><br />마트 같은 대형시설에 입점한 약국에도 이 지침이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방역 완화에 따른 대규모 유행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이런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을 때나 지하철을 탔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이제는 쓰지 않아도 과태료 대상이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2년 5개월여 만인데, 방역 당국은 1월 말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뒤에도 유행이 안정적인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1단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,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…"<br /><br />최근 한 여론조사에선 실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쓸 것이라는 응답이 70%를 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과 싱가포르 등 대중교통에서 착용 의무를 없애는 국가가 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약국 중에서는 마트 등 대형복합시설 내 입점 약국에 한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됩니다.<br /><br /> "처방·조제보다는 일반의약품 구매를 위해 많이 이용하시고 있고,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흐름이 유지되며…"<br /><br />이번 조치로 병원과 일반 약국,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의무화 조치만 남게 됐는데 정부는 마스크 의무화 전면 해제는 국내 코로나 위기 단계나 감염병 등급 조정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조치로 유행이 재확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시적 증가 가능성은 있겠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대중교통 #20일 #노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