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북한 도발을 가정해 하루가 넘는 36시간 연속 훈련이 상공에서 실시됐습니다.<br> <br>전혜정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활주로에 줄지어 서 출격을 기다리는 전투기들.<br> <br>이내 명령을 받고 굉음과 함께 푸른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작은 빛이 돼 깜깜한 하늘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><br>이 전투기는 이곳 서산에서 서울까지 4분 만에 비행이 가능한 우리 공군 주력 기종인 'KF-16 전투기'입니다. <br> <br>우리 공군은 심야 시간 한반도 전체 영공에 적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> <br>[장재영 / 대위(공군 제20전투비행단)] <br>"적 도발에 대해 완벽한 작전,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유사시 작전 지속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습니다." <br><br> 앞서 충북 청주에서도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-35A가 힘차게 이륙했습니다. <br> <br> 북한 도발 시 제공권을 선제 장악해야 하는 공군이 전국 10여 개 비행기지에서 주야간 36시간 동안 교대로 출격한 겁니다. <br> <br>지난주에는 북한 미사일 공격에 활주로가 파괴된 상황도 가정해 숨겨둔 비상활주로에 착륙하는 훈련도 실시됐습니다. <br> <br> 한미 장병 400여 명은 임진강에 공병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3시간 만에 180m에 달하는 교량을 설치하며 유대를 강화했습니다. <br> <br>[강창규 / 중위(육군 제3공병여단)] <br>"훈련 또 훈련으로 확고한 결전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