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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, 300조 부어 “1위 탈환”…인력 양성도 과제

2023-03-15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만 TSMC에 내준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무려 300조 원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평택에 이어 용인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짓습니다. <br> <br>수도권 고학력 인재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한 건 평택캠퍼스 이후 9년 만입니다. <br><br>삼성전자는 국내에서 반도체 단지 세 곳과 후공정 공장 두 곳을 가동 중인데, 이를 다 합친 면적보다 더 큰 710만 제곱미터 부지에 초대형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겁니다.<br> <br>20년간 300조 원을 넘게 들여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<br><br>'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'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.<br> <br>시스템 반도체 위탁생산, 파운드리에 집중하는 대만 TSMC는 지난해 3분기 삼성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인공지능 챗GPT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지난달 매출이 작년보다 11.1% 늘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적자가 예상됩니다. <br><br>TSMC는 미국, 일본, 독일 등에 신규 공장을 짓거나 협의 중인데, 삼성전자가 해외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은 미국 테일러 <br>한 곳뿐인 상황.<br> <br>전문가들은 용인 클러스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 반도체를 잘라 포장하는 후공정 생태계를 육성하고 인력 수급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박재근 /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] <br>"인력 양성이 안 되면 투자를 하더라도 운영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이 부족하게 되는 거잖아요. 지속적으로 인력 양성을 정부에서 하겠다는 것을 법제화시키라는 거죠." <br> <br>삼성전자는 또 향후 10년간 충청·경상·호남 등에도 반도체와 가전, 디스플레이 등 6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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