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내일(16일)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, 공동 기자회견을 엽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경제 분야에서 한일 관계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2년 만에 이뤄질 일본과의 양자 방문 외교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첫날 정상회담과 만찬을 연이어 진행하며 친교를 나눕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국 정상의 이름이 적힌 '한일 공동 성명'은 당장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한일 정상이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각자 결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한일 관계가 경색됐다가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협의하는 준비위원회를 만들면 다음 회담쯤엔 공동 성명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에 양국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과 경단련의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선 4대 그룹 총수 등 12명이, 일본에선 경단련 회장 등 11명이 동석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중단됐던 양국 간 경제 분야 장관급 협력 채널도 복원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경제 분야에서 한일 관계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 중요한 나라이자, 새로운 경제 안보 공동체 핵심 국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과거보다 훨씬 호혜적 관계에서 우리 수출에 기여하거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대통령실 경제수석 : 한일관계 개선이 미뤄질수록 앞으로 우리가 부담해야 할 기회비용은 지금까지의 손실과 비할 수 없게 커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의 답방 시점과 관련해선 대통령실은 아직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다면서도 1년에 한 번 만나면 '셔틀 외교'로 부르긴 어색한 만큼 일본도 이를 고려할 거라며 긍정의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52136124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