폴란드 외교장관 "한국 군사장비 구매는 물론 기술 이전도 기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가 최근 방산 협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유럽국가죠.<br /><br />바로 폴란드인데요.<br /><br />폴란드 외교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양국간 군사 협력은 물론 경제,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은 양국간 방산협력이 더욱 긴밀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서 안보 불안 해소 차원에서 한국 무기 구입을 결정했다고 연합뉴스TV, 연합뉴스와 합동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라우 장관은 더 나아가 한국으로부터 기술 이전까지 바란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(양국간) 방산과 군사협력은 우리가 지금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군사적 중장비를 사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. 이 뿐만 아니라 우리는 폴란드로 기술 이전과 국내 유사한 무기 생산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동부 최전선에 있는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후 안보 문제가 주요 핵심 이슈로 자리 잡았고, 우리나라와는 방산 협력을 대폭 확대하려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우리나라로부터 K2 전차 980대, K-9 자주포 648문, FA-50 경공격기 48대, K239 '천무' 다연장 로켓 288문을 수입키로 하는 초대형 계약도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라우 장관은 폴란드가 '한국 사업의 허브'로 떠올랐다며 경제 협력 확대도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폴란드에는 한국 기업이 270개 이상 있습니다. 우리는 정부 보조금과 세금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14개 경제특구를 보유 중이고 재정적 인센티브도 있습니다. 폴란드는 한국 사업의 허브가 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라우 장관은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만나 방산 분야 협력 후속 조치와 원자력 발전 협력,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주요 국제 정세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#폴란드_외교장관 #군사장비 #경제_에너지분야 #협력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