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혼인 건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초혼 나이도 역대 최고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계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혼인 건수가 계속 줄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계청이 발표한 혼인·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2천 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온 혼인 건수가 재작년 처음 10만 건대로 주저앉았었는데,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여기서 800건이 더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0.4% 줄면서, 혼인 건수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녀 모두 20대 후반에서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25살부터 49살 사이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데다, 가치관이 변하면서 혼인 건수가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이별 혼인율은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초혼 나이는 남자가 33.7세, 여자는 31.3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.4세, 0.2세씩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혼 건수는 25년 만에 10만 건대로 떨어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3천 건으로 1년 전보다 8천 건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혼 건수가 10만 건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997년 이후 2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평균 이혼 나이는 남자가 49.9세, 여자는 46.6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.2세, 0.1세씩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평균 이혼 나이가 감소한 건 남녀 모두 1990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60살 이상 이혼 건수가 급감했는데, 남자 2,156건, 여자 1,190건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재작년까지 증가세였던 60살 이상 이혼 건수가 지난해 크게 줄었다며, 올해 추세를 보면 황혼 이혼이 꺾였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3161333584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