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 비리 폭로 후 할머니 이순자 여사로부터 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. <br /> <br /> 16일 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올리면서 ‘이순자’라는 이름으로 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며 “가족이 무섭다”고 밝혔다. <br /> <br /> 메시지에는 “돌아와라. 제발 이 할미품으로. 이 할미도 유방암 2기라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함께 최선을…”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. 전씨는 “답을 하지 않았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<br /> 전씨는 이 여사 외 가족들로부터 ‘한국으로 들어오라’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“자진해 한국에 갈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”고 했다. <br /> <br /> 전씨는 “소름이 끼쳤다”며 “지난해 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열흘 동안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안부 문자 하나 없었던 사람들”이라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앞서 전씨는 “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.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”이라고 밝혔다. 이순자씨에 대해선 “기회가 있을 때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”고 비판한 바 있다. 또 연희동 자택 안에 마련된 스크린골프장에서 이순자 여사가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. <br /> <br /> 이 기사 어때요 친모 공개한 전두환 손자 "비자금 세탁 공범"…檢도 움직였다 추징금 안낸 전두환…손자 "할머니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47931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