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떠나기 전 "주 60시간 이상 근로는 무리"라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최대 주69시간 재검토를 지시한 이후 상한선을 구체적으로 정하라고 지시한 건데요. <br> <br>MZ노조는 회사가 공짜 야근을 시킬 수도 있으니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문 직전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[안상훈 / 대통령 사회수석] <br>"대통령께서는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. 입법 예고된 정부 안에서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하셨습니다." <br> <br>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으로는 주간 최대 69시간까지 근무를 할 수가 있었는데, 이를 60시간 이내로 제한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"현재 주 단위로 묶인 근로시간 제도를 월, 분기, 반기, 연으로 풀어주자는 틀은 그대로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연장근로를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한 큰 개편 방안은 유지하되, 정부 발표에서 빠진 주간 근로시간 상한선을 추가하는 방안이 <br>검토되는 것입니다.<br> <br>국민의힘도 MZ세대 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MZ세대 노조 측은 노동시간 유연화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, 정부 개편안대로라면 노동자를 위한 정책이 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유준환 /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] <br>"흔히 예시로 드는 IT나 게임 업계 종사자도 과도한 근로를 깨야 할 악습으로 보고 있고요. 공짜야근을 시키는 기업이 문제이지 52시간제 문제가 아니며…." <br> <br>국민의힘은 MZ세대 노조와 IT 업계 등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이르면 이번 달 보완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홍승택 <br>영상편집 최동훈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