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일 정상들이 함깨 하고 있는 도쿄 한 번 더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만찬이 시작됐다고 하네요. <br> <br>만찬장 앞에 나가 있는 조아라 기자 다시 연결합니다. <br> <br>[질문1]조 기자! 양국 정상이 이제 다 도착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7시 37분쯤 식당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제 뒤로 보이는 식당에서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와 유코 여사도 함께했습니다. <br> <br>두 정상은 만찬 이후 자리를 옮겨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교의 시간을 가지는데요, <br> <br>이 때는 영부인들 배석 없이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질문2]85분간의 정상회담에선 성과도 있었지만 기시다 총리가 사죄 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진 않은 거죠?<br> <br>네,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'반성'이나 '사죄'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, 1998년 김대중-오부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> <br>기시다 총리는 또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조치로 한일 양국이 건전한 관계로 전환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정상회담 결과를 요약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정상화와 수출규제 조치 해제입니다. <br> <br>2018년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취해진 양국 간 맞대응 조치가 오늘 회담을 통해 정상화 된 겁니다. <br> <br>두 정상은 NSC 차원의 경제안보 대화도 출범 시키기로 했는데요, <br> <br>경제 안보와 첨단과학 뿐 아니라 금융 외환 분야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대통령실은 오늘 정상회담을 관계 회복의 '시작점'이라고 했는데요. <br> <br>공동선언문까지 내놓기에는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대신 후속조치를 논의할 미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만찬장 앞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박용준(도쿄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