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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백 경사 피살' 진술은 엇갈리지만...경찰은 "대전 강도 소행 확신" / YTN

2023-03-16 32 Dailymotion

21년 전 파출소에서 괴한에 피살된 이른바 '백 경사 살인사건'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경찰 전담수사팀이 꾸려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대전 은행강도 살인 사건 범인 2명이 용의자로 지목됐는데, 경찰은 이 두 사람, 적어도 한 명의 소행이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에 있는 한 여관입니다. <br /> <br />유리창 너머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2년 전주의 한 파출소에서 사라진 권총이 지난 3일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2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곳입니다. <br /> <br />권총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준 사람은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 사건을 저질러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승만입니다. <br /> <br />21년 전 백 경사 피살 사건이 대전 사건의 공범 이정학의 소행이라며 경찰에 옥중편지를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제보를 받고 경찰이 총을 회수해보니 총기 번호 '4280'까지 완벽히 일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실한 물증이 나왔는데도 이승만과 이정학은 대전 사건 재판 때처럼 서로에게 범행을 떠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후신 / 전북경찰청 형사과장 : 서로 '상대방이 범행하고 총기를 가져왔다'고 진술하고 있는데 대전 사건 수사 과정이나 행태를 봤을 때 예상되는 부분이고요. 저희는 진술의 진위, 실제 전모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승만과 이정학은 2001년 10월 새벽 경찰관을 차로 쳐 권총을 뺏고, 두 달쯤 뒤 대전 국민은행에서 권총 강도 살인 사건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03년 1월에는 대전 밀라노21 쇼핑몰 현금 수송차 탈취 사건이 있었는데, 애초 이승만 단독 범행으로 알려진 이 일은 최근 이정학의 자백으로 사실 두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에게서 권총을 훔치고, 그로부터 몇 달 뒤 현금 수송차를 덮치는 수법. <br /> <br />이런 반복성을 근거로 둘 중 최소 한 사람, 어쩌면 두 사람이 함께 2002년 9월 백 경사를 살해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을 비교·분석해 자백을 끌어내기 위해 프로파일러 다섯 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170440069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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