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IA-키움 시범경기 루키들 활약 빛나…승리는 키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에서 양 팀 루키들이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KIA 선발 윤영철은 4이닝 무실점을, 키움 김건희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발로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 KIA의 '특급 신인' 19살 윤영철.<br /><br />김선빈의 깔끔한 호수비 도움을 받아, 국가대표 출신 키움 김혜성을 상대로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올립니다.<br /><br />1회 2아웃 상황에서 '특급 타자' 이정후에게 초구 안타를 맞은데 이어 러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, 박주홍을 삼진으로<br />잡고 위기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2회, 삼자 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한 윤영철은 3회엔 김혜성을 상대로 삼진을, 이정후에겐 땅볼을 유도해 아웃을 잡아내며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에 걸맞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마운드에 오른 4이닝 동안 윤영철은 60구를 던져, 삼진을 7개나 잡아냈고 안타는 2개만 허용하는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-1로 앞서던 KIA는 8회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키움의 루키 김건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KIA는 2연승에서 질주를 멈췄고, 키움은 안방에서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정후 형은 어느 투수가 올라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똑같이 치는 걸 보니까 저도 어느 투수가 올라와도 자신 있다고 생각하고 떨지 않으려고, 긴장 안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런 성과가…."<br /><br />국가대표 선수들의 합류에 '즉시 전력감' 신인들까지 가세하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펼쳐지는 시범경기를 향한 팬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키움 #KIA #윤영철 #김건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