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와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한미일이 가까워지면서 북중러도 뭉치는 형국입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정상회담도 열립니다. <br> <br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방문 기간 중 두 정상은 양국 관계 및 주요 국제·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. " <br> <br>두 정상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. <br> <br>시 주석은 3연임 임기를 시작한 후 처음 방문하는 국가로 러시아를 정한 건데, 서방에 대항하는 두 나라의 관계를 대외에 과시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특히 러시아는 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대적 공세를 예고하고 있어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. <br> <br>시 주석이 러시아 방문 중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회담 등을 통해 정전 협상 중재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<br>중국 외교부는 어젯밤 "우크라이나와 외교장관 간 통화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평화회담을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"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한국 정부는 양국이 북핵 등 북한의 군사위협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