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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수혈에도 美은행 불안 지속…SVB 모기업도 파산

2023-03-18 0 Dailymotion

긴급수혈에도 美은행 불안 지속…SVB 모기업도 파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은행의 추가 파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 은행들의 긴급 수혈로 한고비 넘기는 듯 했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하루만에 주가가 다시 급락했고 실리콘밸리은행의 옛 모기업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에 이어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다시 30% 넘게 폭락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미국 11개 대형은행이 예금 40조 가까이를 이 은행에 예치하겠다고 밝히며 깜짝 반등했지만, 효과가 하루를 넘기지 못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115달러였던 주가는 9일 만에 23달러로 5분의 1토막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에 이어 대형 은행들까지 유동성 지원에 나섰음에도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월가에서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투자 등급을 줄줄이 내리고 있고 결국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은행의 모기업이었던 SVB파이낸셜 그룹은, 은행 붕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당국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. 은행이 문을 닫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 역대 최대 규모 파산 사례로 꼽히는 워싱턴뮤추얼 은행의 모기업도 2008년 은행 파산 직후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실을 초래한 실리콘밸리 경영진이 다시는 금융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의회에 관련 입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은행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또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하는지 규명해야 합니다.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부실을 촉발한 경영진의 보수를 환수하고 민사 소송 등으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현재 정부 권한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실리콘밸리은행 #퍼스트리퍼블릭은행 #미국_은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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