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그 최고 수비력…'송골매 군단' LG, 어느새 최정상 넘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창원 LG가 한게임 한게임 차곡차곡 승수를 챙기더니 9년 만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과 역전 1위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두 인삼공사를 3연패에 빠트린 2위 창원 LG.<br /><br />승차는 단 한 경기 반.<br /><br />리그 막판 역전 1위도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2020-21시즌 최하위, 지난 시즌 7위로 봄농구 진출에 실패했던 LG가 올시즌 막판 1위까지 위협하는데는 백업 멤버들의 활약이 컸습니다.<br /><br />경기당 평균 30분 이상 코트를 밟은 선수가 하나도 없는 대신, 10분 이상 뛰는 선수가 13명입니다.<br /><br />커닝햄과 구탕 등이 8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백업 멤버들이 제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G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리그 최하위의 실점을 자랑하는 수비력입니다.<br /><br />스틸과 리바운드 전체 1위에 오른 외국인 선수 마레이와 함께 KBL 역대 공동 2위인 384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 중인 이재도의 끈끈한 수비가 돋보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 팀이 확실히 2위팀, 상위권 팀이라는 걸 확실하게 다른 팬분들이나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4년 만의 봄농구 진출을 확정한 LG는 2위 이상 성적을 유지해 9년만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립니다.<br /><br />맹추격 중인 3위 SK와 승차를 벌리는 동시에 1위 인삼공사와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 "순위는 정규리그 끝나는날 받고 싶어요. 앞으로 6게임 더 남았기 때문에 이 게임들이 더 중요하고 그때 순위를 받아야…"<br /><br />먹이 사냥을 위해 수비를 강조해온 조상현 감독.<br /><br />송골매 군단의 비상이 최정상에까지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LG #선두경쟁 #수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