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시간 도로 옆 금은방으로 차량이 돌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인은 20대 절도범 2명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1분여 만에 1억 원 상당의 금을 훔쳤는데, 돌진했던 차량이 고장이 나면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강릉 시내 왕복 2차선 도로. <br /> <br />검은색 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더니 도로 옆 상가를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운전석, 조수석에 탄 2명이 상가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들이받은 곳은 다름 아닌 금은방. <br /> <br />상가 유리는 산산 조각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시내 금은방에 검은색 SUV 차량이 돌진한 건 토요일 새벽 5시쯤. <br /> <br />절도범들은 준비한 망치로 진열대를 깨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친 뒤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[강릉경찰서 관계자 : 피해자 얘기로는 1억 원이 넘겠다고 얘기하는데, 피해자가 지금 피해품을 산정 중이에요. 대부분 금입니다. 금 돼지라든가 이런 거 있잖아요. 금반지, 금 거북이.] <br /> <br />금은방을 들이받은 뒤 물건을 훔치고 차를 다시 뺄 때까지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70초. <br /> <br />하지만 도주하던 중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충돌 과정에서 차가 부서지고, 도로에 차량 기름이 새며 갑자기 차가 멈춰 선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당황한 이들은 인근 골목길 한복판에 차를 버리고, 곧장 택시를 타고 대관령 방면으로 도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절도범들이 내린 곳을 확인하고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2시간 40분 만에 다시 도주하려던 이들을 현장에서 모두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릉경찰서 관계자 : 우리가 CCTV 추적해서 대충 용의자 인상착의는 알고 있잖아요. 검문하면서 소지하고 있던 금을 발견하고 체포한 거죠.] <br /> <br />절도범들은 20대 초반 친구 사이로, 경찰은 이들이 지니고 있던 금을 모두 회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범행 이유와 범죄 이용 차량의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하고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181526290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