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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쉬운 일본 측 호응...기시다 답방 땐 화답할까? 청구서 내밀까? / YTN

2023-03-18 26 Dailymotion

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푸는 실마리가 됐지만 일본 측의 호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낮은 지지율과 다음 달 선거 등을 고려했다는 분석인데, 이르면 올여름 이뤄질 답방에서 화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역대 최악으로 치달았던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(한일) 양국의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양국의 공동 이익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우리가 내놓은 강제징용 해법의 후속조치로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가 해결됐고, 셔틀외교도 12년 만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채널이 복원되고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되면 사회 경제 전반에서의 윈윈게임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징용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화답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뚜렷한 사죄도 없었고, 역대 정부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겠다는 간접 화법이 전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지지율이 낮고 자민당 내에서 보수강경 아베파보다 소수인 데다 다음 달 통일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앞둬 운신의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이원덕 /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 : 아마 기시다 총리가 진전된 형태의 발언을 할 경우 여러 가지 선거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고려를 했다고는 봅니다.] <br /> <br />따라서 이르면 올여름 이뤄질 서울 답방에서 진전된 메시지로 화답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또다시 위안부 합의 등을 거론하며 청구서를 내밀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기호 /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, 전 고베 총영사 :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문제, 일본은 곧바로 추진합니다. 그리고 강제동원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일본 측은 이번 회담의 결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그동안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은 강제동원 문제와는 별개로 다뤄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셔틀외교 복원 이후 어떻게 본격적인 관계진전을 끌어낼지 윤석열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81841285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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