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대형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불씨 관리 더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 능선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에서는 헬기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, 불길과 연기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예산군 금오산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산 중턱까지 번지면서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지만, 다행히 민가까지 번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산 전체 면적의 20%인 임야 2ha 정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송현 / 제보자 : 어머니가 근처에서 일하시는데 일단 걱정이 많이 됐고요. 산불을 처음 보는 거라서 좀 놀랐어요.] <br /> <br />희뿌연 연기가 산 전체를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제천시 청풍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4대와 인력 80명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, 임야 0.2ha가 불탄 거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여주와 전북 완주, 충북 옥천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밭두렁 태우기나 입산자 실화 등 대부분 실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 가해자를 찾아 책임을 물을 계획인 가운데, 불씨 관리를 더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181859310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