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김기현 체제' 첫 고위당정협의회…한일정상회담 여야 공방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과 정부, 대통령실은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대표 선출 이후 첫 회의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대통령실, 정부와 상견례를 겸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당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회의인데요.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 안건입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 가뭄 대책을 마련하고,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댑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최근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주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개편안을 내놓았다 국민적 반발에 부딪히자, 대책 수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정치권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여야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는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는 어제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정책을 맹비난했는데요.<br /><br />집회 이튿날인 오늘,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꼬집으며 "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"이라고 비판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과감하고 대승적인 결단에 더 이상 찬물을 끼얹지 말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주당은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주최로 내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하는 긴급 좌담회를 열며 대여 압박 수위를 올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1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, 오는 23일에는 지난주 파행됐다 미뤄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상임위에서 여야는 한일외교 문제를 두고 격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한일정상회담 #고위당정협의회 #여야 #평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