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정책 소통 강화' 외친 고위당정…한일회담 여야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과 정부, 대통령실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기현 당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'원팀'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이 새 미래를 향한 결단이었다며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후속 대응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으로 내놓은 '제3자 변제'에 대해서는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야당 평가에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발언에서는 '주 최대 69시간 개편안' 논란을 의식한 듯,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"어떤 정책이든 한번 발표되고 나면 현장에서 느끼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"며 당과 정부, 대통령실 간 충분한 논의를 먼저 거치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"국민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과제 현안마다 보다 충실히 설명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"주 최대 69시간'이란 극단적인 프레임이 씌워져 진의가 잘 전달이 안됐다"며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정치권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"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대승적인 결단에 더 이상 찬물을 끼얹지 말라"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일정상회담의 정당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급격하게 세계질서가 재편되고 있습니다. 두려움에 짓눌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겁함보다는 과감하게 행동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이번 회담 결과를 두고 한일 양국이 다른 설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논평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, 독도영유권 거론되었습니까?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너인 국민 앞에 진실을 명백히 밝히십시오."<br /><br />오는 21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, 오는 23일에는 지난주 파행됐다 미뤄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상임위에서 여야는 한일외교 문제를 두고 격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한일정상회담 #고위당정협의회 #여야 #평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