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막 앞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…정원으로 바뀐 도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정부에서 공인받은 유일한 국제행사인 '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'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박람회장은 국내·외 손님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순천만국가정원이 점차 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개울에도 봄기운이 움트면서 국가 정원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식물원과 정원에서는 알록달록 봄꽃을 심고, 가꾸는 손길이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,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의 정원도 다시 손님을 맞기 위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'가든 스테이 쉴랑게'는 벌써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나무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순천의 '멋과 맛'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65만 평 되는 정원을, 하루를 몽땅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."<br /><br />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무대를 순천만 습지와 도심까지 확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린아일랜드입니다.<br /><br />주변에는 가로등과 신호등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.<br /><br />아스팔트가 깔려 있던 도로를 이렇게 잔디 길로 조성한 겁니다.<br /><br />옆으로는 드넓은 잔디밭인 '오천그린광장'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100년 빈도로 발생하는 홍수를 대비하기 위한 저류지를 사철 푸른 정원으로 가꾼 겁니다.<br /><br /> "(정원을) 도심 깊숙이 끌어들여서 우리 삶을 어떻게 더 낫게 만드는지를 우리식으로 해석하고 만들어서 이제는 대한민국 도시들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 역으로 우리가 보여주는 그런 박람회입니다."<br /><br />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'정원에 삽니다'를 주제로 다음 달 1일부터 손님을 맞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#정원 #순천만 #습지 #국제행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