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, 한일회담 '후폭풍'…김의장·여야, 양곡관리법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의 여진이 연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오늘 여야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을 마친 첫 주, 여야는 월요일부터 날 선 반응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안보와 외교문제까지 야당이 정쟁거리로 만든다고, 야당은 회담 내용에 대해 양국 정부 설명이 다른 부분을 문제 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 대표는 당 회의에서 민주당이 국익과 안보를 이재명 대표 방탄의 도구로 사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'반일'이 국내 정치용 불쏘시개냐면서, 거짓선동이 금도를 넘어섰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, 독도 영유권 문제까지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고 인정한 것과 달리 "우리 정부의 태도가 오락가락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을 상대로 질의를 위해 운영위 소집에 나선 민주당은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는 대일외교정책을 비판하는 긴급 좌담회를 열고 대여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도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 다시 한번 중재에 나선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의회 순방에서 돌아온 김진표 의장은 오늘 오후 3시 여야 원내대표들과 만나 양곡관리법 합의 처리를 재차 촉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의장은 지난달 양곡관리법 상정을 미루고 여야 추가 합의를 요구했는데요.<br /><br />계속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3월 임시국회 첫 번째 본회의인, 오는 목요일(23일) 민주당 수정안대로 개정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김기현 대표가 오늘 취임 인사차 김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여당 대표와 김의장 간 뼈있는 대화를 나누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일방통행식으로 처리하는 것들은 자제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점에서 균형추를 잘 맞춰주시는 것이 국회를 위해서라도 바람직합니다."<br /><br /> "(제가 소수야당 원내대표 할 때) 굉장히 적극적으로 야당을 설득하고 다녔어요. 지금은 제가 보니까 그런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닌가."<br /><br />김의장은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가 중재안을 내놓기도 했지만,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은 아직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<br /><br />#한일정상회담 #여야 #양곡관리법 #중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