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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-푸틴, 정상회담 앞두고 '반미' 의기투합

2023-03-20 0 Dailymotion

시진핑-푸틴, 정상회담 앞두고 '반미' 의기투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, 러시아를 국빈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사상 첫 3연임에 성공한 뒤, 첫 해외 방문길에 오르는 건데요. 두 사람의 대면 회담은,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비공식 오찬에 이어, 내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,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회담을 앞둔 양국 정상은, 나란히 상대국 매체에 기고문을 싣고,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서방은 경계의 시선을 보내며 두 나라의 밀착을 견제하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첫 소식,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"패권과 패도, 괴롭힘 형태의 해악이 심각하고 엄중해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방문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해 미국 등 서방 중심의 '일극체제'를 흔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"서방 집단은 끊임없이 상실해가고 있는 지배적 지위에 점점 더 절망적으로 집착하고 있다"고 호응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미국의 지령에 굴복하지 않는 모든 나라를 억제하려 하는 행태가 갈수록 횡행하고 있다"며 미국을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중러 양국의 우호를 과시하며 무역 확대 등 협력 강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"간단한 해법은 없다"면서도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혔고, 푸틴 대통령도 "위기 해결에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환영한다"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중러 정상의 만남을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'반미연대' 강화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수많은 동맹 및 파트너가 구축한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맞서 싸우고 있는 두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제공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러시아 #우크라이나 #미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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