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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이 1군 발암물질?…“암 예방 위해 전혀 마시지 말아야”

2023-03-20 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 한 두 잔쯤은 괜찮다는 말 많이들 하시죠. 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위험천만한 말이라고 지적합니다. <br> <br>알고보면 술은 발암물질이기 때문이죠. <br> <br>이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[임성철 / 경기 고양시] <br>"(술이 발암물질인 건 알고 계세요?)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. <br> <br>술을 워낙 쉽게 팔기도 하고 특히 '치맥' 이런 것도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 잡은 지가 꽤 됐잖아요." <br><br>[이한샘 / 경기 화성시] <br>"술이요? 주변에서 술 때문에 병이 걸렸다는 것보다는 담배로 암에 걸려서 안 좋은 소식을 들은 경우가 많았어서" <br><br>국립암센터가 전국 성인남녀 7천여 명에게 '술이 1군 발암물질임을 아냐'고 물었더니, 전체의 33.6%만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또, 46.9%가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담배가 1군 발암물질이라고 답한 사람은 88.5%에 달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 술에 포함된 '알코올'과 알코올이 우리 몸에서 변하는 '아세트알데하이드' 모두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술을 조금이라도 마신 사람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1군 발암물질은 사람에게 발암성이 충분히 밝혀진 경우로, 술과 함께 담배, 방사능, 라돈, 석면 등이 있습니다. <br><br>술은 식도암, 간암, 위암 등을 포함해 최대 여덟 종류의 암을 일으킵니다. <br> <br>전문가들은 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음주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서홍관 / 국립암센터 원장]<br>"'건배사'가 정말 잘못된 거예요. 다 같이 모여서 술 한잔 따르고 건배하잖아요. 발암물질을 남한테 권하는 거예요." <br> <br>국립암센터는 "암을 예방하려면 술을 전혀 마시지 말아야 한다"고 권고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이호영 <br>영상편집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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