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정상화가 우리 국민에게 새 자긍심과 혜택을 불러올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협력을 강조하며, 일본에 대한 우리 측의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을 위한 법적 조치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과 관련해선,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가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며 상한을 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용산 대통령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역대 우리 정부들을 언급하면서. <br /> <br />한일 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윤 대통령은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, 25분 정도 동안 예고에 없던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3.1절 기념사가 5분 20초였는데 그에 비해 5배 가까이 긴 발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지난 2011년 12월 마지막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고, 2015년 위안부 합의로 일본 정부가 출연한 화해 치유 재단도 2년 만에 해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대법원 강제 징용 사건 판결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이어졌고, 한일 안보 협력 역시 파행으로 이어졌다고 부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전임 정부가 이처럼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방치해 양국 경제와 안보가 깊은 반목에 빠졌다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편한 길을 선택하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으로 생각했다며, 이제는 한일 관계가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한일관계는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닙니다.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-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, 또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지난 196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일 국교 정상화 추진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김대중-오부치 선언을 거론하며 자신의 뜻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부가 지난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합의와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으로 제3자 변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이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사 문제를 사과한 적이 있고 이번 방일에서도 일본이 역대 정부의 인식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단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일본과도 협력하고, 선의의 경쟁을 펴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2111430061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