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실가스 영향, 산업혁명 이후 지구 기온 1.1℃↑ <br />IPCC, 5차 보고서 통해 지구 온도 상승 2℃ 제한 <br />기후 재앙 막기 위한 마지노선 겨우 0.9℃<br /><br /> <br />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기온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2040년 전에 기온이 1.5℃ 제한 목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즉각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게는 기후 재앙이 닥칠 것이란 경고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업혁명 이후 배출된 온실가스는 지구를 뜨겁게 달궜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오른 지구 평균 기온은 무려 1.1도 <br /> <br />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는 9년 전인 2014년 <br /> <br />5차 보고서를 통해 지구 온도 상승을 2도에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기후학자들은 지구 기온 상승이 2도를 넘으면 과거 경험하지 못한 재앙적인 상황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지구 스스로 되돌릴 수 없는 구간으로 진입해 모든 생명체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과 겨우 0.9℃밖에 남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기온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자 스위스에서 열린 제58차 IPCC 총회에서는 기온 제한을 더 강화한 '6차 보고서'가 승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1.5℃의 경고입니다. <br /> <br />[이회성 / IPCC 의장 : 온난화를 1.5도로 제한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든 분야에서 강하고 빠르게, 지속적으로 줄여야 합니다. 우리가 1.5도 이하에 머무를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면 2030년까지 배출량을 거의 절반으로 줄여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상승하는 기온별 예상 시나리오도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기온 상승이 1.5도에 머물면 아프리카에 머물던 극한 더위가 2도 이상 상승하면 유럽과 아시아로 확대하고, 극지방 기온까지 크게 상승시킵니다. <br /> <br />가뭄도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지중해와 아시아 등 중위도 부근까지 확산하고 <br /> <br />극한 강수 역시 모든 대륙에서 빈발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치도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2030년까지 2019년 기준 43%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, 2050년까지 탄소의 배출과 흡수량이 같은 탄소 중립이 실현돼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앞으로 10년간의 '기후 행동'이 지구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6차 종합 보고서는 195개국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211500482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