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 미국대표팀을 이끌 때, 미드필더를 거쳐가는 역습, 좌우 측면을 활용하는 공격을 즐겨 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벤투호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중용됐던 이강인 선수를 이번 평가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전술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포백을 그대로 유지하고, 미드필더 숫자와 위치를 바꾸는 정도의 작은 변화가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클린스만 감독은 수비에서 공을 빼앗으면 중원을 거쳐 좌우 측면으로 빠르게 공격하는 축구를 즐겨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황인범과 함께, 롱패스 능력도 갖춘 이강인을 어느 포지션에 기용할 것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크로스나 컷백을 통해 중앙 공격수나 윙포워드가 골을 노리는 것은 같지만, 미드필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벤투가 지향했던 축구와는 선명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위르겐 클린스만 / 축구대표팀 감독 : 제 장점 가운데 하나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손흥민이 어떻게 느끼고 김민재가 어떻게 느끼고 이강인이 어떻게 느끼는지, 각각의 선수들의 상태를 파악한 뒤 그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손흥민과 오현규 등 해외파가 가세한 대표팀은 훈련을 15분만 공개하며 평가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흥민 / 축구대표팀 공격수 : 감독님이 어떤 옷을 입혀주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특성과 색깔들이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선수들도 훈련하면서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지 빨리 캐치하는 것이 되게 중요할 것 같고.] <br /> <br />[오현규 / 축구대표팀 공격수 : 제가 셀틱에서 잘해왔던 것처럼 (클린스만) 감독님 앞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비공개로 훈련을 시작한 클린스만호는 남미 두 팀을 상대로 한 전술 훈련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큰 변화는 없다고 했지만, 선수 기용의 변화만으로도 벤투와는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콜롬비아전 베스트11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동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동민 (kdongm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03211724142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