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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-푸틴 오늘 정상회담…우크라 중재 주목

2023-03-21 0 Dailymotion

시진핑-푸틴 오늘 정상회담…우크라 중재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(21일) 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중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은 미리 중국이 내놓을 중재안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대해 반미 공조를 다지는 한편 무역확대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특파원,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비공개 회동에서 두 정상이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공조를 과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을 맞이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 주석을 '친애하는 친구'로 부르며 환영했고, 국가주석직 3연임도 축하했습니다.<br /><br /> "(국가주석직 재선출은)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인과 그 대표자들이 당신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."<br /><br />중국은 대부분의 국제 이슈에 공정하고 균형 잡힌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추켜세우며,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의 말에 화답하며 "양국이 같거나 비슷한 목표를 공유한다는 것은 사실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러시아는 중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면서 양국 관계의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편으로는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유지하고, 다른 한편으로는 양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합니다."<br /><br />어제 저녁 만찬을 겸한 두 정상의 비공개 회동은 4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각별한 우애를 과시한 두 정상은 잠시 뒤 우리시간으로 밤 9시부터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공식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상회담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주요 국제·역내 현안은 물론,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이번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'평화의 여정'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 주석의 적극적인 중재 행보를 통해 외교적 존재감을 강화하는 기회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러시아 방문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중국이 제시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에는 러시아의 점령지 철수 내용이 빠져있다는 점에서 미국은 중국이 내놓을 중재안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외무부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'분쟁 당사자'라며 협상 중재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,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공식적으로 무기 지원에 선을 긋고 있지만, 그 가능성을 테이블 위에서 완전히 내려놓지 않은 상태라는 게 미국의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는 또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비롯해 양국 무역확대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과 함께 양국 간 합의들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중국 #러시아 #시진핑 #푸틴 #경제협력 #공동성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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