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시다, 인도 방문 뒤 전격 우크라 방문 길 올라 <br />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후 日 총리로서 첫 방문 <br />"러시아 침공 거부·국제질서 수호 의지 재확인"<br />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G7 의장국으로서 대러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도해야 하는 입장에서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폴란드 국경에서 우크라이나행 기차 편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인도 방문 뒤 귀국하는 대신 전격 키이우 방문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일본 총리의 방문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외무성은 기시다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인내에 경의를 표하고,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원 의사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러시아의 침공과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단호히 거부하고, 법치주의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 의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그동안, 올해 G7 의장국임에도 경호와 보안 등을 이유로 G7 정상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는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세가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인 만큼, 더는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와 중국 견제에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포석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이번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 초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구체적으로는 인도 이외 인도네시아, 오스트레일리아, 한국, 쿡제도, 코모로, 브라질, 베트남 각 정상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참석하면 이번 G7 정상회의 이외에 한·미·일 회담이 별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3국 정상이 한미일 핵우산 출범 등 북핵 억지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구상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212010338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