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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류세 인하 끝나는데…‘휘발유의 역습’ 다음 달이 더 걱정

2023-03-2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휘발유 가격이 요즘 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.<br><br>오르는 기름 값을 잡기 위해 도입한 유류세 인하조치도 다음 달이면 끝날 예정이어서, 소비자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><br>곽민경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주유소.<br><br>휘발유 가격이 리터당 2000원에 육박합니다.<br><br>정부가 안정세를 보였던 휘발유의 유류세 인하폭을 올해 초 37%에서 25%로 줄이면서 다시 비싸진 겁니다.<br><br>휘발유 유류세 인하 폭이 축소되면서 전국 평균 가격은 리터당 1597원으로 올랐고 서울에서는 리터당 1600원을 넘겼습니다.<br><br>경기침체 전망에 치솟던 국제유가는 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 주유소에선 체감할 수 없습니다. <br><br>국내 제품에 반영되는 데 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.<br><br>또 오른 휘발유 가격에 소비자 부담은 다시 커졌습니다.<br><br>[한대길 / 경기 군포시]<br>"생활비 지출되는 것 중에 유류비가 제일 많은 것 같고. 유류세까지 따라 오르니까 사실 부담이 제일 크죠. 세금에 비해서 급여가 그만큼 못 받쳐주니까."<br><br>[주유하러 온 소비자]<br>"(기름 값이) 1700~1800원 대까지 가서 상당히 부담이 심하죠. 유류세 인하는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기름 값을 잡으려 꺼내든 유류세 인하 조치는 다음달 말에 끝날 예정.<br><br>유류세 인하 조치를 끝내자니 물가에 부담되고 연장하자니 세수가 감소해 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[하준경 /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]<br>"세수 측면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고 무역 적자도 상당히 크잖아요. 정부 입장에서는 정상화를 고려할 필요성이 커지지 않았나."<br><br>유류세 인하조치 연장 여부는 다음 달 중에 발표될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명철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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