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례적 23분 생중계…대국민 설득 직접 나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은 23분간 이례적으로 모두 생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며 대국민 설득에 직접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징용 해법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둘러싼 논란, 그리고 주 최대 근로시간 개편 혼선에 윤대통령 지지율은 30%대 중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부정 평가는 다시 60%대로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방일 후 첫 국무회의에서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역대 가장 긴, 23분간 5,700여자 분량의 발언은 모두 실시간 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반일감정을 이용하는 '편한 길'을 택할 수 있었지만, 정치적 손해를 무릅쓴 '결단'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고, 방일 결과가 박정희,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며 국민의 이해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(박정희 전 대통령은)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일본이라면 무조건 겁부터 집어먹는 것이 바로 굴욕적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."<br /><br />독일, 프랑스처럼 과거를 넘자거나, 중국의 대일 배상 포기 결정처럼 미래 세대에 짐을 지우지 말자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여러분,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윤대통령은 일본과의 경제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'소재·부품·장비' 기업을 유치하고, 일본과 액화천연가스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해선 "노동 약자의 의견을 듣겠다"며 '주 60시간' 상한선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국무회의 #한일관계 #대국민설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