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-푸틴 정상회담한 날…기시다, 우크라 전격 방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날, 기시다 일본 총리가 키이우를 전격 방문,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추가 지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차에서 내린 기시다 일본 총리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합니다.<br /><br />오는 5월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기시다 총리는 이로써 G7 국가 정상 가운데 마지막으로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의 만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같은 날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약 800㎞ 떨어져 열린 두 회동은 국가들이 각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지지하는지 보여준다고 AP 통신은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앞서 지원하겠다고 밝힌 71억 달러, 우리 돈 약 9조3천억 원에 더해 추가 지원 계획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이 에너지 분야에 4억7천만 달러 규모를 무료로 재정 지원하고 3천만 달러 규모의 비살상 무기를 제공하는 데 (합의했습니다.)"<br /><br />G7 회의 초청을 받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또한 우크라이나 평화 방식의 이행에 대해 우리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는 세계 다수의 일부가 된 일본에 감사를 표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기시다 총리는 어린이를 포함한 시신 450여 구가 발견돼 러시아 전쟁범죄의 상징으로 떠오른 키이우 북서부 부차도 찾아가 애도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서둘러 영국은 열화우라늄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열화우라늄탄은 전차에 대한 관통력은 뛰어나지만, 방사성 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무기입니다.<br /><br />이에 푸틴 대통령은 발끈하며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패트리엇 미사일을 예정보다 일찍 보내고, 에이브럼스 탱크도 올해 가을쯤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기시다 #일본 #젤렌스키 #우크라이나_전쟁 #열화우라늄탄 #패트리엇 #에이브럼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