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출근 할 때 어떤 옷을 입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요. <br> <br>기온이 애매하죠.오늘은 더웠습니다. <br> <br>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3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거든요. <br> <br>벌써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피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강변을 노랗게 물들인 봄의 전령사 개나리. <br> <br>반가운 마음에 개나리 옆에서 포즈를 잡고 개나리색 꼬까옷을 입은 아가와 추억을 남깁니다. <br> <br>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이미 개나리는 만개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> <br>원래 예상 개화일이 25일이고, 이마저도 평년보다 3일 빠른건데 개화일이 무색해질 정도입니다.<br> <br>남부지방에 예상보다 빨리 벚꽃이 흐드러진 가운데 중부지방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> <br>꽃이 너무 빨리 피자 개나리 축제는 급하게 일주일 앞당겨졌습니다. <br> <br>반소매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였습니다. <br> <br>[이창희 / 서울 강남구] <br>"해마다 개나리 보러 오거든요. 너무 더워요. 작년에 올때는 패딩입고 왔는데 오늘은 반팔이예요." <br> <br>[이동훈 / 서울 양천구] <br>"반팔 입었는데도 땀이 찔끔찔끔 날 정도로 꽤 덥습니다. <br> <br>오늘 서울 기온은 25.1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> <br>2014년 23.8도를 훌쩍 뛰어넘는, 역대 3월 최고기온입니다. <br> <br>초여름 같은 더위에 명동의 일부 상점들은 에어컨 가동을 시작했습니다. <br><br>최근 예년을 웃도는 기온이 이어진데다 오늘 따뜻한 남동풍까지 불어오면서 이상 고온현상이 발생했습니다.<br> <br>[김연직 / 기상청 예보분석관] <br>"23일 전국적인 강수 이후 이러한 기온 경향은 다소 완화 되겠으나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지속될 전망입니다." <br> <br>내일 밤부터 바람이 서늘해지며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. <br> <br>평년보다는 기온이 높지만 온도 변화가 커 상대적으로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최창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