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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보스’ 대하듯…푸틴, 시진핑에게 황제 의전

2023-03-22 2,6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지각대장'으로 정평이 난 푸틴 대통령이 달라졌습니다.<br> <br>시진핑 주석보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길 마다하지 않았다죠. <br> <br>시진핑 주석, 그야말로 황제대접을 받았습니다.<br> <br>베이징에서 공태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'지각 대장'으로 유명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군악대 북소리와 함께 홀에 먼저 들어섭니다. <br> <br>황금문이 열리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입장합니다. <br> <br> 두 정상이 만난 곳은 대리석 바닥과 금빛 샹들리에로 장식된 성 게오르기 홀로 크렘린궁에서 가장 큽니다. <br> <br> 최고 훈장을 받은 군인들 이름이 금으로 새겨졌고,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에 서명한 곳으로 러시아의 군사력을 상징하는 곳입니다. <br><br> 만찬 자리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중국어로 건배를 외쳤습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러시아와 중국 인민의 번영과 복지를 위해. 건배" <br> <br> 테이블에는 철갑상어 수프와 사슴고기 등 7가지 산해진미가 올랐습니다. <br> <br> 푸틴 대통령은 숙소로 돌아가는 시 주석을 위해 직접 차까지 배웅을 나갔고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었습니다. <br><br>AP 통신은 "시 주석 방문이 러시아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것"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><br>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안은 나오지 않았고 원론적 입장만 반복됐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은 줄곧 유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." <br><br>중국이 이번 회담을 평화 여정이라고 지칭하며 우크라이나 사태 중재안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지만, 양국 밀착 공조로 반미 연대를 과시한 회담이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<br> <br>공태현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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