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막 앞둔 프로야구 신인 투수들 맹활약…칼제구 vs 강속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WBC를 지켜보며 우리 프로야구의 현주소를 새삼 알게 됐죠.<br /><br />투수력 강화도 하나의 과제로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 중인 시범경기에서 투수 쪽 슈퍼루키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건 다행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IA 윤영철이 구석을 정확히 찔러 상대 타자를 얼어붙게 만듭니다.<br /><br />드래프트 전체 2순위의 좌완 윤영철은 빠르진 않지만 날카로운 제구로 특급 신인다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21일에도 4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습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 활약에 양현종·이의리 등이 포진한 좌완 왕국 KIA의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투구 수를) 경기를 통해서 늘려준다면, 김종국 감독이 5선발 경쟁 중이라고 하고 있거든요.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."<br /><br />윤영철이 제구력을 자랑한다면 한화의 드래프트 1순위 듀오 문동주와 김서현은 시속 150km 중후반대의 위력적인 공으로 타자들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데뷔했지만 30이닝을 던지지 않아 여전히 신인상 후보인 문동주는 이정후에게 홈런 1개만 내주고 3이닝 1실점 호투했고, 불펜으로 나오는 김서현은 타자 앞에서 살짝 휘는 최고 156km의 투심패스트볼을 과감히 구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오히려 투심을 던진 게 기록이 좋게 나온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2019년 이후 KBO리그 신인상은 모두 투수 몫이었습니다.<br /><br />4월 1일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들 '슈퍼루키' 투수들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윤영철 #문동주 #김서현 #슈퍼루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