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한미동맹 70주년'…6월에 역대급 연합 화력격멸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동맹 70주년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인 올해 정부는 다양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미는 오는 6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하며 '힘에 의한 평화' 의지를 과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외교부와 국가보훈처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데요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전협정이 체결되고 두 달여 뒤인 1953년 10월 1일.<br /><br />한미동맹의 법적 토대가 되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졌습니다.<br /><br />70년간 이어져 온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알리고자 다양하고 대대적인 행사가 계획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올해 국방부, 외교부, 국가보훈처 등 관계 부처가 주관하는 150여건의 기념행사가 양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한미 군 당국은 올해 6월 대규모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이 훈련은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이 최신 무기를 동원해 적 도발에 대한 응징·격멸 능력을 과시하는 화력 시범 훈련입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무기가 대거 동원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형태의 한미 화력훈련은 1977년 처음 시행한 뒤 지금까지 11차례 실시됐는데 이번에 역대급 규모로 치러지는 겁니다.<br /><br />군은 또 9월말 건군 75주년 기념행사의 경우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력을 부각하는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행사엔 주한미군도 참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"한미 양국 군이 힘에 의한 평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이 동맹과 군을 더 신뢰하고, 김정은 정권이 두려움을 가지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서울에서 열릴 한미안보협의회의(SCM)에서는 '한미동맹 국방 비전'을 발표하고 한국-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도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다음 달 워싱턴에서 정책 포럼을,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'경제 파트너십 간담회'와 '민관합동포럼' 등을 각각 엽니다.<br /><br />보훈처는 오는 7월 부산에서 22개 유엔군 참전국이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거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동맹_70주년 #연합화력격멸훈련 #한미안보협의회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