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국회 본회의에선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'체포동의안'이 보고됐습니다. <br> <br>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죠.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때와 여야 상황이 뒤바껴서 주목되는데요.<br> <br>국민의힘 의원들은 줄줄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하고 나섰습니다.<br> <br> 민주당에 대한 방탄프레임을 부각하려는 겁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3월 22일 국회의원 하영제 체포 동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." <br> <br>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. <br> <br>다음 본회의가 예정된 30일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사실상 당론으로 정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저희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을 했습니다. 우리 당은 불체포특권 포기가 거의 당론에 가깝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는 점을…. " <br><br>같은 날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는 대국민 서약서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본인과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면 동료 의원에게 통과를 요청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이태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방탄 국회 때문에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하고 여야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을 정치권 스스로 끊을 때가 됐습니다." <br><br>지난달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민주당과 대비해 '이재명 방탄 프레임'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