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종섭 "북한 핵탄두 소형화 진전…22일에 순항미사일 4발 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주요 안보 현안을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장관은 북한이 어제(22일) 쏜 순항미사일은 4발이며,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은 상당히 진전됐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초급간부 복무 여건 개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최근 거듭하고 있는 '전술핵' 타격 위협과 관련해,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핵탄두) 소형화 기술은 상당한 수준으로 진전돼 있을 거로 평가하지만, (전술유도무기 등) 그 무기체계에 탑재 가능하다고는 아직은…."<br /><br />이 장관은 '북한의 핵무기 실전배치가 임박했냐'는 여당 의원의 질문에도 "상당한 수준에 와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우리 군이 지난 22일 탐지한 북한의 순항미사일은 4발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'자유의 방패' 한미연합연습 종료일을 하루 앞두고 함흥 일대에서 동해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이 장관은 북한이 다음 달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위성과 ICBM의 기본원리는 같기 때문에 위성 발사를 위한 기술을 축적해 왔다…."<br /><br />2018년 말 '일본 초계기 사건'과 관련해서는 당시 일본 초계기가 "위협 비행을 한 것은 맞다"고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그 과정에서 "우리 해군이 레이더를 조사했는지, 안 했는지가 핵심"이라며 "우리 군의 입장은 레이더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"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장관은 '한미일 군사동맹' 추진설에 대해선 "군사동맹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도 전혀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"초급간부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"며 예산 마련과 법률안 개정 등 국방위 위원들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핵탄두 #소형화 #순항미사일 #한미연합연습 #초급간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